애국심이 깃든 음식, 카프레제 파스타
안녕하세요.'떠나기 전의 설렘을 기록하는' 백로그예요. 무더운 여름,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 난다면,이탈리아 남부의 여름에는 카프레제(Caprese)가 떠 올라요.햇살이 쨍한 카프리 섬(Capri)에서 태어난 이 요리는토마토, 모짜렐라, 바질, 딱 세 가지 재료로 만들어지지만,그 조합만으로도 이탈리아의 정수를 담고 있어요.초록(바질), 하양(모짜렐라), 빨강(토마토)이 세 가지 색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이탈리아 국기 색깔이기도 해서국민들의 자부심과 애국심이 깃든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이 전통적인 샐러드를 파스타로 바꾼 ‘카프레제 파스타’는요즘 감각에 맞게 새롭게 즐기는 여름철 별미예요.불을 거의 안 쓰고도 만들 수 있어서 간편하고,신선한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릴 수 있죠.가볍지만 충분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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