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떠나기 전의 설렘을 기록하는’ 백로그예요.
이번 백로그는 바다의 순수한 첫 장면을 닮은 섬,
인도네시아의 숨은 낙원,
숨바섬(Sumba)에서 시작해요.
이 여행은 무언가를 하러 간다기보다,
내 안의 리듬을 다시 듣기 위한 여정이에요.
자연의 속도로 천천히 흐르며,
감정도 그 속도에 맞춰 따라가 볼께요.
📍 NIHI Sumba 감성 순간 & 코디 백업
1. 서핑 – 단 열 명만 허락된 파도 위 시간
Occy’s Left 서핑 포인트
👗 여성 의상:
심플한 래시가드 + 리넨 비치 쇼츠
젖어도 가벼운 헤어밴드
👕 남성 의상:
네이비 스윔셔츠 + 스트레치 서핑 팬츠
방수 크로스백
🎒 소품:
왁스칠된 서핑보드
방수 필름 카메라, 조개를 담은 유리병
2. Nihioka 스파 사파리 – 파도 뒤의 고요를 마시는 시간
정글을 걸어 도착한 바닷가 오두막.
👗 여성 의상:
화이트 커버업 + 얇은 린넨 가운
맨발로 걷는 바닥, 향이 밴 손수건
👕 남성 의상:
아이보리 헨리넥 셔츠 + 크림 린넨 팬츠
부드러운 발등 슬리퍼
🎒 소품:
라벤더 향 테닝오일
손글씨 노트, 뭉친 근육을 풀어줄 무광 나무 괄사
3. 로컬 마을 방문 – 숨바 사람들과의 조용한 교류
마을에서 조용한 교류를 경험하는 시간
👗 여성 의상:
내추럴톤 셔츠 원피스 + 토 슬립온
손뜨개 머리띠, 손목에 감은 천팔찌
👕 남성 의상:
반소매 코튼 셔츠 + 오트밀 쇼츠
짚모자, 천 가방
🎒 소품:
정성어린 작은 선물
낡은 브로슈어, 미소 한 줌
🧭 NIHI Sumba 감성 여행 요약
📍 위치 | 인도네시아 숨바섬(Sumba), 발리에서 동남쪽 약 400km |
✈️ 접근 방법 | 발리 → 탐빌라카 공항 (TMC) 국내선 약 1.5시간 → 리조트 셔틀 |
🏝 섬 내 이동 | 리조트 셔틀, 도보, 말(승마 체험 가능), 현지 오토바이 택시 |
🌿 주요 체험 | 전용 서핑, 스파 사파리, 로컬 마을 방문, 승마, 해변 명상 |
🕰 추천 일정 | 최소 3박 4일 이상 (체험 중심 일정 필요) |
💰 평균 여행 경비 | 1일 약 500~900달러 (숙박/체험/식사 포함 럭셔리 풀패키지 기준) |
🛏 숙소 추천 | NIHI Sumba (자연 친화형 풀빌라 + 전용 코스 프로그램) |
🍽 추천 음식 | 우붓식 요리, 신선한 해산물 플래터, 현지 향신료 드레싱 샐러드 |
🎒 NIHI Sumba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심플한 래시가드 / 비치 쇼츠 → 서핑 & 해변 명상용
- 긴팔 린넨 셔츠 / 셔츠 원피스 → 마을 방문 & 저녁 시간용
- 방수 팩 / 고프로 또는 방수 필름 카메라
- 얇은 커버업 또는 숄 (햇살 차단 + 스파 시 활용)
- 아로마 오일 / 테닝오일/바디 미스트 (자연 속에서 감각 정돈용)
- 노트 / 엽서 / 감정 기록용 펜
- 천연 모기 퇴치제 (정글 트레킹 대비)
- 조용한 음악이 담긴 재생목록 + 무선 이어폰
- 개인 텀블러 (리조트 내 리필 가능)
- 작은 선물 (마을 방문 시 교류 소품)
🌺 여행 전 참고사항
- Occy’s Left는 하루 서핑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 필수예요.
- Nihioka 스파 사파리는 해돋이 직후 혹은 오후 늦게가 가장 한적하고 깊어요.
- 리조트 Wi-Fi는 제한적이니, 오프라인 지도/자료 준비 필수
- 전통 마을 방문 시 사진 촬영 전 꼭 허락을 구해 주세요
- 말과 함께 해변을 걷는 체험(Beach Horse Ride)은 해질 무렵이 가장 아름다워요.
- 대부분의 공간이 신발 없이 다니는 문화이니, 발이 편한 슬립온을 추천해요.
-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외에도 USD 일부 사용 가능하지만, 작은 상점은 현지 화폐 선호
🏁 마무리하며
숨바섬의 파도는 경쟁이 아니라,
'나'로만 설 수 있는 드문 시간을 선물해줘요.
그 위에 올라서면,
우리의 호흡도 서서히 같은 리듬을 타게 되죠.
🎒 가방 속엔
물결 위에서 웃을 여유,
파도를 기다릴 인내,
그리고 가만히 서로를 바라볼 여백을 담아주세요.
다음 백로그에서는,
햇살보다 더 조용한 어떤 리듬이
우리의 감각을 다시 일깨워줄지도 몰라요.
그럼, 조용히 다음 장을 넘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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