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말보다 바람이 먼저 걷는 나라, 몽골 여행기
별따줄까
2025. 5. 30. 06:00
안녕하세요.
‘떠나기 전의 설렘을 기록하는’ 백로그예요.
오늘은 하늘과 땅 사이, 고요한 바람만이 길을 아는 나라,
몽골로 떠나보려 해요.
말이 달리는 평원, 유르트(게르)에서의 밤,
불을 피우는 대신 침묵으로 따뜻해지는 여행.
이곳에서는 지도보다 체온,
스케줄보다 태도가 중요해요.
이번 백로그에서는 자연 속에 스며드는
준비를 중심으로 계절과 문화, 그리고
몽골의 리듬에 어울리는 짐을 천천히 풀어볼게요.
📍 몽골 주요 여행지 + 의상/소품 코디
1. 테를지 국립공원 (Terelj National Park) – 자연 속 트레킹과 캠핑
- ✅ 특징: 울란바토르 근교, 기암괴석과 광활한 초원이 공존
- 👗 의상 코디:
- 기능성 긴팔 + 방풍재킷
- 레깅스 or 트레킹 팬츠, 발목 지지되는 등산화
- 🎒 소품 추천:
- UV 차단 마스크, 넥워머, 자외선 차단제
- 손전등, 보조배터리 (야외 숙박 대비)
2. 홉스골 호수 (Khuvsgul Lake) – 몽골의 ‘푸른 진주’
- ✅ 특징: 고산 호수, 여름에도 밤엔 차가운 기온
- 👗 의상 코디:
- 니트 이너 + 패딩 조끼 or 경량 패딩
- 두꺼운 양말, 보온 슬리퍼
- 🎒 소품 추천:
- 텀블러, 머그컵, 핫팩
- 두꺼운 담요 or 슬리핑백 (게르 내부용)
3. 고비 사막 (Gobi Desert) – 드넓은 침묵의 땅
- ✅ 특징: 사막과 초원의 극한 대조, 일교차 큼
- 👗 의상 코디:
- 속건성 이너웨어 + 긴소매 셔츠
- 루즈핏 바지, 모래막이 가능한 스카프
- 🎒 소품 추천:
- 립밤, 모래 차단용 목도리
- 방수 백, 카메라 렌즈 보호 필름
4. 울란바토르 (Ulaanbaatar) – 도시와 유목의 경계
- ✅ 특징: 현대화된 수도, 문화시설과 로컬 마켓 공존
- 👗 의상 코디:
- 셔츠 or 니트 + 가벼운 코트
- 도시형 백팩 or 미니 크로스백
- 🎒 소품 추천:
- 현금 약간 (시장 및 로컬 식당용)
- 소형 텀블러, 오프라인 지도 앱
📌 몽골 여행 정보 요약
-
항목상세 내용
📍 위치 중앙아시아, 러시아 남쪽·중국 북쪽에 위치한 내륙국 ✈️ 접근 방법 울란바토르 칭기즈 칸 국제공항(UBN) – 아시아 주요 도시 직항 다수 🚗 이동 수단 렌터카+드라이버, 유르트캠프 픽업, 미니밴(마르슈루트카) 등 루트 별 다양 🌄 주요 여행지 테를지 국립공원, 홉스골 호수, 고비 사막, 울란바토르 도시 🕰 추천 일정 최소 7~10일 (초원·사막·고산·도시 균형 있게 조합) 💰 1일 경비 30–60 유로 (숙소, 식사, 교통 포함) 🛏 숙소 팁 전통 유르트 캠프(초원), 호수 인근 로지, 도시 아파트 스타일 숙소 다양 🍽 추천 음식 몽골 바비큐(호쇼르), 고비 양 수프, 거위 고기, 전통 밀가루 전병 📱 준비 팁 오프라인 지도 필수, 시골 지역 LTE 약함 / 은행 ATM도 간헐적 서비스
🎒몽골 여행 준비물 리스트
- 기능성 이너 + 방풍 재킷 (계절 무관하게 일교차 있음)
- 경량 패딩 or 다운 조끼 (고비·호수지역 야간 필수)
- 방수 트레킹화 + 등산화 (사막, 국립공원 대비)
- 넥워머 / 모자 / 립밤 (건조 · 바람 대비)
- 슬리핑백 (유르트 내부, 홉스골지역 밤 차가움 대비)
- 손전등 / 보조배터리 + 태양열 충전기
- 휴대용 텀블러 / 머그컵 / 핫팩 (고원·사막에서 진가 발휘)
- 카메라 보호 필름 / 방수백
- 간단한 상비약 + 손세정제 (응급 상황 대비)
- 오프라인 번역/지도 앱, 여분 현금 (미술품·차량 픽업비 등 소액 필요)
🙏 몽골 여행 예절 & 문화 팁
- 유르트 입장: 문턱은 절대 밟지 않고, 왼발부터 신발 벗고 들어가기
- 초대 받은 음식: 꼭 최소 한 입 시식 (거절은 예의 아니에요)
- 아이 머리 쓰다듬기 금지 (영혼 관련 전통 문화)
- 말 타는 장면 촬영: 반드시 허락을 받고, 장면 존중하기
- 향수·시끄러운 음악 지양 (자연과 생활의 리듬이 중요)
- 초원에서는 조용한 태도 유지 (말발굽–초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음)
🏁 마무리하며
여행은 때때로 준비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몽골은 몸으로 먼저 가르쳐줍니다.
물건보다 침묵, 계획보다 변화,
짐 속엔 마음의 여백이 먼저 들어 있어야 하는 곳이에요.
🎒 가방 속엔 따뜻한 옷 한 벌,
나를 따뜻하게 할 물 한 컵,
그리고 길 위의 고요함에 반응할 준비 하나.
다음 백로그는 또 어떤 대지를 밟게 될까요?
당신의 여정은 이어가볼게요.